백악관은 미중 협상에 앞서 희토류 사용을 요청했습니다. 외교부의 한 마디가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를 해소했습니다.

백악관 경제고문 해셋은 최근 뜨거운 팬 위의 개미처럼 초조해하며 언론 카메라 앞에서는 거의 "제발"이라는 말을 얼굴에 쓸 뻔했습니다. 평소에는 단정한 정장을 입는 이 관리는 평소와 달리 애원하는 듯한 어조로 "중국이 4월 이전처럼 희토류를 공급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실이 베이징에 보고되자 외교부 대변인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가볍게 "구체적인 문의 사항은 담당 부서에 문의하십시오."라고 답했습니다.

미국이 이번에는 정말 화가 났습니다. 희토류 원소는 겉보기에는 사소해 보이지만, 현대의 첨단 기술 제품은 희토류 원소 없이는 작동할 수 없습니다. F35 전투기는 400kg의 희토류 원소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산업용 MSG"가 없다면 최첨단 전투기조차도 비행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초점, 화면 색상, 전기 자동차 모터 배터리 등 모든 것이 희토류 원소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미사일 유도, 위성 통신, 그리고 현대전의 생명선인 기타 군사 기술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중국은 오랫동안 이 비장의 카드를 쥐고 있었습니다. 전 세계 희토류 가공 용량의 90%가 중국에 있고, 미국 희토류 공급량의 80%가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마치 식당에 가서 메뉴에 "오늘의 특선"이라고 적혀 있는데 셰프가 요리해 주지 않겠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부자라도 굶주릴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은 지금 이런 상황에 처해 있고, 너무 불안해서 펄쩍펄쩍 뛰고 있지만,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미국이 자초한 일입니다. 수년간 중국에 칩 봉쇄를 가하고, 관세를 부과하고, 펜타닐을 핑계 삼아 왔습니다. 이제 펜타닐 공급이 부족해지자 미국은 도움을 간절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마치 누군가의 현관에 페인트를 뿌리고 화장실을 쓰려고 문을 두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누구든 그의 얼굴에 문을 쾅 닫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 문제에 대해 격분했습니다. 지난 5월, 그는 전 세계 원자력 발전소의 87%가 중국과 러시아가 건설했다는 보고서를 보고 격분하여 테이블을 쾅 닫았습니다. 대통령은 인공지능 경쟁이 결국 전력 공급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력 생산량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반면, 미국은 정체되어 있습니다. 그를 더욱 화나게 하는 것은 군용 드론 시장입니다. 중국 제품은 품질이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미군조차 비밀리에 구매하고 있습니다.

희토류 게임의 이면에는 화약 없는 기술 전쟁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조어대(釣魚臺)에 굳건히 자리 잡고 갈륨과 게르마늄 같은 희소 금속이라는 트럼프 카드를 쥐고 있습니다. 미국의 군수 산업 기업들은 이제 배불리 먹으려는 어린 새싹처럼 입을 벌리고 중국의 자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손자병법"에 나오는 격언, "싸우지 않고 적을 정복하라"를 떠올리게 합니다. 중국은 아무런 행동도 취할 필요 없이, 공급망을 장악하는 것만으로도 적들을 잠 못 이루게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유럽 국가들에게 희토류를 공급하는 친환경 채널을 개설하면서 최근 유럽 국가들은 싼값에 거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마치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참고 답변을 주는 반면, 열등한 학생들은 창문만 멍하니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이제 미국은 창문에 매달려 선생님의 자비를 간절히 기다리는 열등한 학생이 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볼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집니다. 중국은 모든 수에 자신의 진짜 속셈을 숨기는 바둑 고수와 같습니다. 미국은 주먹으로 지쳐 쓰러지는 무모한 권투 선수와 같습니다. 희토류 전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고,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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